여당, 정부와 지진 대책 당정 협의회

여당, 정부와 지진 대책 당정 협의회

2016.09.13.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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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경주 지진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잠시뒤 지진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기상청장 등으로부터 강진 관련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당정이 열리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현황을 듣고 그다음에 대책 마련을 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당정회의를 마련을 했습니다. 먼저 지진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그다음에 한진 문제를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자리를 모신 것은 지진 앞으로 향후 대책과 관련해서 예산을 포함한 정부 정책을 준비하는 데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함께 고민을 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자리를 연석회의로 이렇게 합동회의로 마련을 했습니다.

먼저 지진에 대해서 대책을 좀 듣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나왔죠?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처는 조금 이따 얘기를 하고 기상청장, 아주 간단하게 상황을 얘기하고. 지금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앞으로입니다. 앞으로 지금 한반도에서 어떤 지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지와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고윤화 / 기상청장]
잘 아시겠지만 어제...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참고로 이 회의는 공개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워낙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윤화 / 기상청장]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어제 저녁에 5. 8도의 큰 지진이 발생을 했고요. 지금 현재 여진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진이 한 180회 정도 발생을 했고요.

그다음에 여진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진의 발생 주기도 조금 길어지고 있어서 수치도 좀 낮아지고 있고, 그래서 여진이 언제 끝날지는 저희들이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마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개 며칠 정도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요. 그래서 예의주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이것으로 인한 응력이 풀려가는 과정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게 전혀 아니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리에 있어서 그 부분은 지각의 구조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좀더 R&D가 필요할 것 같고요. 기상청에서 해야 될 부분은 여진 활동은 모니터링해가면서 또 다른 지진 발생가능성을 계속 예의주시를 해서 감지가 되면 저희가 즉시 알려드리는 체계로 할 거고요.

그다음에 지진이 관측된 다음에 저희들이 27초에서 26초 정도에 통보를 했는데 이 통보 시간을 당길 수 있는 방법을 지금 관측망을 깔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는 적어도 10초에서 10초 내외 정도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관측망의 확충도 좀 필요하고 또 지각구조에 대한 R&D도 필요하고 그래서 내년 예산에 많이 담아주시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저희들이 해야 될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 그래서 대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지금 여진이 잦아지고는 있다고 하지만 어쨌든 국민들은 워낙 처음 경험해보는 지진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지금 기상청은 당분간 비상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까?

[고윤화 / 기상청장]
그렇습니다.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해서 어제도 밤을 새서.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그리고 앞으로 전부 다 설마 했고 지금까지도 5. 3이 가장 컸다고 하는데 5. 8까지 진행이 됐는데 앞으로 그동안 많은 연구들을 해 놨을 거 아니에요, 한반도 지진에 대해서. 앞으로 예상이나 예측은 어떤지.

[고윤화 / 기상청장]
이번 지진의 경우에는 이 정도로 끝날 거라고 저희들은 그럴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5. 8에서 6. 0, 심지어는 6. 0대 초반까지 넘어가는 데까지는 언제든지 발생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문가들과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6. 5 이상 되는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희박하다.

[고윤화 / 기상청장]
극히 희박하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금 더 이상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

[고윤화 / 기상청장]
지금 현재로서는. 그런데 하루이틀 정도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이번 지진이 더 이상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봤을 때 가능성에 대해서 그렇다 이거죠.

그리고 어쨌든 6. 0을 넘어서는 지진, 6. 5 이상은 한반도에서 거의 희박하고 다만 6. 0을 조금 넘어설 수도 있는 그런 것은 계속 예측을 해 왔었고 그것에 대비한 여러 가지 대비책들을 마련해야 될 텐데 기상청이 이번에 연휴기간이지만 좀 수고를 해 주시고 그리고 이번 사안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좀더 말하자면 연구...

지금 지질연구원에서 합니까? 주로 어디서, 상세한 것은, 계측은 그쪽에서 하더라도.

[고윤화 / 기상청장]
저희들도 연구원들이 있고요, 기상과학원도 있고 지질...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그것을 설명을 해 주시죠. 우리나라처럼 지진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 제대로 다른 나라들처럼 이러한 연구나 대비, 준비하는 기관이 있는지 잘 모르니까 그 부분을 설명을 해 주시죠.

[고윤화 / 기상청장]
지진전문가가 국내에 큰 지진이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국내에서 잘 양성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기상청도 그렇고 지질자원연구원도 그렇고 일본쪽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전문가들을 고려하고 있고요.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연구기관 체계는 어떻게 되어 있어요?

[고윤화 / 기상청장]
저희들도 연구기관이 일부 있고요. 상당 부분은 지질자원 연구원쪽에 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지질자원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쪽에서 주로 하고 있고 그다음에 아까 기상청에서 하나 있는 거 뭐라고요?

[고윤화 / 기상청장]
기상과학원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기상과학원이 있고 여기에서 지진을 같이 연구하고 있다는 거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동안 지진이 없을 거다, 이런 것 때문에 전문가 양성이나 또 전문가 확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미흡한 면은 없어요?

[고윤화 / 기상청장]
학생들이 지진 쪽을 전공을 잘 안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국내에...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그러면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까 이런 전문가들을 확보를 해야 될 필요성이나 이런 것은 없냐고요.

[고윤화 / 기상청장]
확보해야 되는데 결국에는 전문가를 확보한다는 것은 정부에서 R&D자원을 많이 쓰는 겁니다. 그래야지 학생들이 연구를 하거든요. 그래서 지각구조라든지 해저지진, 이런 부분들을 같이 하고...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어쨌든 지금 전문가들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그리고 양성의 필요성도 있는 것이고...

[고윤화 / 기상청장]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전문가 양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세밀하게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아까 연구원이나 과학원이나 이런 쪽의 장비라든가 이런 부분의 수준은 어때요?

[고윤화 / 기상청장]
장비는 관측망이 지금 많이 모자랍니다. 매년 확충해 나가고 있는데 2020년도까지는 저희들이 지금 한 200여 개소가 있는데 314개 소로 늘려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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