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사무실 정상 출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무실 정상 출근

2016.08.22.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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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 특별감찰관]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부의 방침 아닙니까.

[기자]
청와대 국기 문란, 우병우 죽이기 이런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석수 / 특별감찰관]
그날 김성우 수석께서 발표하신 거 말씀하시는 거죠? 잘 보시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있습니다.

가정을 전제로 하신 말씀에 대해서 제가 가타부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면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 보셨는지, 그 내용이 사실인지….

[이석수 / 특별감찰관]
그 부분은 검찰에서 오늘부터 수사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그 부분은 검찰에서 부르신다면 적절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특정 언론의 감찰 내용의 일부를 알려줬다는 부분에 대해서 위법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하세요?

[이석수 / 특별감찰관]
그것도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것도 검찰에서 수사를 하려는 한 부분일 테니까 검찰에 가서 소명하겠습니다.

[기자]
일부에서는 조응천 의원과 친하신지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런….

[이석수 / 특별감찰관]
조응천 의원은 대학 동기이고 연수원도 같이 다녔습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가깝게 지냈는데 최근 10년간 별다른 교류가 있지 않았고 가끔 동문회나 이런 곳에서 보는 분이지 법사위원회에서 보는 정도이지.

[기자]
유출 의혹 최초 보도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기관이나.

[이석수 / 특별감찰관]
지금 그건 제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고 지금 물어볼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청와대에 섭섭하신 거 있으신가요?

[이석수 / 특별감찰관]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한 말씀만 드리고 올라가겠습니다. 기회를 주셨으니까. 이건 제 개인적인 부분인데 지난 주말 저희 집에 여러 언론사에서 많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것입니다만 부정맥으로 고생하시는 노모를 모시고 있습니다. 올해 팔순인데. 지난주에 언론에 나오니까 굉장히 놀라셨고 주말에 기자분들이 카메라를 들이밀고 문을 두드리고 하고 그러니까 불편해하십니다.

국기문란을 했어도 제가 한 것일 테니까 가족이나 집에 대해서 와서 취재하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한 가지만 더 여쭤보시겠습니다. 특감하시면서 비협조가 있었다는….

[이석수 / 특별감찰관]
그런 것은 여기에서 이야기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감찰 활동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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