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박태환,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리우행' 박태환,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2016.07.14. 오후 6: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천신만고 끝에 리우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막판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과 함께 올림픽 메달에 다시 도전하는 각오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그런 점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정이 났을 때도 기분이 되게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무거운 게 사실이라서 시간적으로 봐서 제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항상 촉박해 왔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제가 열심히 준비를 해 가고 있고 또 호주에서도 열심히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 잘 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인것 같아요.]

[기자 : 한편으로는 호주 그랑프리 성적이 시즌 1위랑 얼마나 차이난다 이러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그 대회를 원래 출전하려고 준비했던 것도 그때 일주일 전에 마지막 뛸 수 있는 시합이 그게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제가 훈련을 지속하면서 출전한 것이고 호주에서 3주 정도 훈련하면서 출전한 것이기 때문에 기록적인 부분이 굉장히 저도 아쉽기는 한데 전혀 신경 쓸 부분은 아니고 그 시합 자체가 올림픽이 아니기 때문에. 좀 아쉬움은 있는데 크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기자 : 올림픽 출전이 늦게 결정되면서 사실은 훈련에 집중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은데 4년 전 올림픽이랑 비교했을 때 몸 상태,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세요.]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아무래도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4년 전에는 나이도 그렇고 그때는 2010년 아시안게임도 있었고 2011년 세계선수권, 매년마다 시합을 출전해 가면서 올림픽을 준비했었고 이번에는 제가 공백 기간도 있고. 올해도 선발전 한 번 하고 그랑프리 한 번 이렇게밖에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전 감각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부족한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올림픽에 가서 잘 못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 왔고요. 이제 한 달도 안 남은 것 같아요. 그래서 늦게 결정난 거는 그래도 제가 나갈 수 있게 된 거니까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