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북 장거리 로켓 발사 대응 입장 발표

윤병세 장관, 북 장거리 로켓 발사 대응 입장 발표

2016.02.07.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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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주변국들과의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국회 당정 협의에 참가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짧게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어떤 내용인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한이 오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라서 저희가 한국, 미국, 일본이 3자 공동으로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에 긴급 회의가 소집이 될 것입니다.

또 저도 이와 관련해서 오늘 오후 중에 캐리 국무장관, 기시다 대신과 협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안보리에서는 지난 4차 핵실험에 대한 결의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서 이러한 협의가 더욱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는 이러한 안보리 차원에서의 결의 채택과 더불어서 지난 주 저희가 논의했었던 것처럼 미국, 일본, EU, 호주 등 이런 우방국들과 양자 차원에서의 독자적인 제재도 강화하는 노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 더불어서 그 이외의 많은 국제사회의 국가들이 다양한 형식의 압박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조치들이 서로 추동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고 이러한 차원에서 제가 이번 주 중에 UN안보리장관 회의에 참석을 해서 케리 장관을 포함해서 안보리주요이사국 외교장관과 협의를 갖고 또 필요하다면 이어서 뉴욕으로 가서 UN안보리 이사국들과 세부적인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바로 최근에 한중간 정상간 통화가 있었고 저도 지난번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를 한 뒤에 현재 서울, 북경, UN에서 다양햐형태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번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강력한 그런 성명을 발표한 바 있고 그점에서 러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서 최대한 이런 모든 나라들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뿐만 아니라 국제평화 안전을 위협하고 안보리의 권능을 무시하는 이런 북한의 조치에 대해서 단합된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이런 노력을 최대한 결합시킬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보리 제재가 약간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약할 수 있다 이런 우려들이 있는 와중에서 또 북한이 지금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강력한 제재가 들어가야 될 것 같은데 그런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북한이 기존 미온적인 태도를 변화시킬 것인지, 우려가 많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한말씀해 주세요.
- 지금 협의가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저희와 미국을 포함한 모든 주요 핵심 관계국들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현재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의 24시간 모든 외교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또 다양한 채널에서 지원노력이 있습니다. 그 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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