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이상득 전 의원 검찰 출석

'포스코 비리' 이상득 전 의원 검찰 출석

2015.10.05.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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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죠.

이상득 전 의원이 포스코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는데요.

지금 출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찰이 포스코비리를 수사한 뒤에 전 정권 유력 정치인이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검찰이 이 전 의원을 상대로 포스코로부터 사업편의 명목으로 대가성 있는 자금을 받았는지 오늘 조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청사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지금 질문을 하고 있는데요.

잠시 현장 소리가 들리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왜 내가 여기 와야 하는지 이유를 저도 모르고 왔습니다. 뭐라고 하나하나 대답하기 힘듭니다."
(3년 3개월 만에 조사를 받으시는 심경이 어떻습니까?)
"..."

지금 이상득 전 의원이 기자들의 몇 가지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을 한 뒤 조사를 받으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자들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왜 이 자리에 나와 있는지 모르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또 기자들이 구체적으로 포스코 하청업체에 특혜를 준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2012년 당시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실형선고를 받은 이후에 2년 만에 또 다른 혐의로 오늘 이렇게 검찰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검찰이 일단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포스코측 하청업체에 대한 특혜 여부인데요.

TM테크를 비롯해서 일감을 몰아주고 수십억원이 넘는 이득을 얻게 했다라는 것이 검찰이 부여하고 있는 혐의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그림으로 보고 계십니다마는 조금 전에 출석한 이상득 전 의원은 그런 혐의가 없다라고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을 했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이 자리에 본인이 왜 나와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도 앞서 했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후의 상황도 저희들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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