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례 브리핑…북한군 예의주시

국방부 정례 브리핑…북한군 예의주시

2015.08.25.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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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군 당국은 오늘 정오부터 대북 방송을 중단합니다.

또 같은 시각 북한군도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는데요.

군 당국은 북한군의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방부 대변인의 브리핑 듣겠습니다.

[기자]
세계닷컴 박수찬 기자입니다. 지금 남북고위급 접촉에서 극적으로 타결이 되면서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를 하고 우리는 오늘 정오부터 대북확성기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약속을 했으니까 이제 휴전선이라든지 아니면 서해나 동해쪽에서 평시상태로 돌아가는 그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군에서 지금 그러한 부분이 포착되고 있는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오늘 12시부로 남북합의한 것과 같이 대북확성기방송은 중단합니다. 그리고 방금 질문하신 그러한 내용들은 북한이 오늘 12시부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것은 앞으로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혹시라도 모를 또 다른 도발우려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대비할 것입니다.

[기자]
뉴데일리 손정호입니다. 워치콘2로 격상돼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말씀을 해 주시고요. 북한 잠수함이 파악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 확인 부탁 드립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저희가 워치콘3를 워치콘2로 격상한 것에 대해서 확인해 드린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답변은 곤란하고요. 북한군 잠수함의 복귀 문제는 질문하신 것처럼 아침에 보도에도 나왔었는데 그런 경향은 있습니다.

저희들이 북한군 잠수함문제는 워낙 중대한만큼 우리군의 한.미의 여러 가지 감시장비로 해서 계속 관찰하고 예의주시할 겁니다.

[기자]
세계닷컴 박수찬 기자입니다. 방금 전에 전군지휘관 회의가 있었다고 방금 말씀해 주셨는데 혹시 그때 장관님께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고 어떤 내용이 토의가 됐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전군지휘관 회의를 공개한 적은 없는데요. 장관께서는 그동안 이번에 남북합의가 나올 때까지 군의 당연한 임무로서 수행한 것에 대해서 장병들에게 격려했습니다. 앞으로도 대비태세를 잘하자. 그런 요구를 했습니다.

[기자]
TV조선의 최우정 기자입니다. 12시부터 대북확성기방송을 중단을 하는데 방송시설을 그대로 두는 것인지. 그리고 그대로 둔다면 대북방송을 다시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인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합의내용을 보시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합의한 것은 대북확성기방송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철거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철거문제는 합의내용에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확성기는 항상, 지금은 계속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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