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피카소: 명작스캔들'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피카소: 명작스캔들'

2014.03.07.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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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지배한 천재' 피카소를 비롯하여 기욤 아폴리네르, 조르주 브라크, 앙리 마티스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인생과 예술혼을 담은 영화 '피카소: 명작스캔들'이 낭만의 도시 파리의 정취와 20세기 초 세계 미술계에 파격 스캔들을 일으킨 명작들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20세기 미술을 지배한 거장이자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하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와 같은 대선배들의 계보를 잇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던 '피카소'.

영화 '피카소: 명작스캔들'는 그가 시인 막스 자코브와 코스트로비츠키(훗날 기욤 아폴리네르), 조각가 마놀 위그 등 그가 진정 아끼던 친구들을 만나고 '바토 라부아르(Le Bateau Lavoir)'에서 동갑내기 첫사랑 페르낭드와의 로맨스를 시작한 장밋빛 시대를 지나, 오랫동안 예술적 동반자로 활약할 조르주 브라크와 입체주의의 꽃을 피워내기 시작한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본 예고편에는 실제로 피카소와 기욤 아폴리네르가 연루된 바 있는 '모나리자 도난 사건'이 등장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과거 아티스트들이 활약했던 20세기 초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카피로 등장한 피카소의 명언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가 영화상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피카소: 명작스캔들'은 세기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앙상블이 극적 완성도를 배가시키는 만큼, 몽마르뜨 언덕과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세기의 작품을 탄생시킨 피카소의 아뜰리에를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실제 예술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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