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의 두 남녀, 뮤지엄에서 만나다...'뮤지엄 아워스'

낯선 도시의 두 남녀, 뮤지엄에서 만나다...'뮤지엄 아워스'

2014.01.2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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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에 보내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러브레터 '뮤지엄 아워스'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뮤지엄 아워스'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에서 일하는 박물관 경비원 요한과 혼수상태에 빠진 사촌 때문에 난생처음 빈에 오게 된 캐나다 여성 앤이 우연히 만나, 함께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대를 초월해 존재하는 뮤지엄의 걸작들과 함께, 시간에 묻혀 외로운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 남녀의 평범한 일상들이 교차되어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난 두 남녀의 애틋함과 함께 그들의 만남은 각자의 인생과 도시의 역사, 그리고 예술작품이 일상과 현실을 반영하고 형상화하는 과정을 환기시키며, 예술과 인생의 신비로운 교차와 반영의 풍경을 펼쳐 보입니다.

그리고 그 풍경의 중심에 놓인 뮤지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초월한 논쟁이 벌어지는 수수께끼로 가득 찬 공간이며, 그곳에서 정년퇴직 후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경비원과 갈 곳 없는 낯선 방문객은 예술과 각자의 인생, 청춘과 죽음에 대해 끝없는 대화들을 이어갑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브뤼겔, 렘브란트, 벨라스케즈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미술사박물관의 유명한 작품들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하는 놀라움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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