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염소의 기상천외 친구 되기 프로젝트...'가부와 메이이야기'

늑대와 염소의 기상천외 친구 되기 프로젝트...'가부와 메이이야기'

2014.01.07.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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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고기를 즐겨 먹는 늑대 '가부'와 늑대가 천적인 염소 '메이'의 가상천외(?)한 친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부와 메이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가 폭풍우 치던 밤에 깜깜한 오두막 안에서 만나 서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 비밀친구가 되기로 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둘의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늑대 '가부'가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흔들며 앞서 걸어가는 염소 '메이'의 엉덩이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장면은 특히 웃음을 자아내는데, '가부와 메이이야기'의 제작진이 마를린 몬로의 워킹을 벤치마킹하여 만들어내었다는 이 메이의 엉덩이 워킹을 보며 식욕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늑대 '가부'의 모습은 먹이사슬 관계를 뛰어넘은 우정이라는 기발한 설정에 코믹함을 더하면서도 앞으로의 둘 사이에 난관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OST와 가슴 찡한 대사들로, 특히 '히사이시 조'를 잇는 차세대 시네뮤지션 '시노하라 케이스케'가 작곡한 '대자연'은 마지막 부분에서 늑대 '가부'의 "나는 뭣 때문에 염소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런 늑대로 태어난 거야!"라는 대사와 맞물리면서 '가부'와 '메이'의 극적인 우정을 더욱 감동적으로 살리고 있으며, 엄청난 시련 속에서도 끝내 우정을 지키려는 눈물겨운 고난을 한층 드라마틱하게 고조시킵니다.

영화 '가부와 메이이야기'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의 모습들과 아무리 험난한 현실에서도 빛이 나는 기적 같은 우정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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