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가야시대 집모양토기 창원서 출토

4세기 가야시대 집모양토기 창원서 출토

2014.01.06.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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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무렵 가야시대 가옥 구조를 보여주는 가형토기 한 점이 경남 창원 진해에서 발굴됐습니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창원시 석동~소사간 도로개설구간을 발굴한 결과 집모양으로 만든 가형토기를 수습했다며, 이 토기는 맞배지붕에 정면 2칸, 측면 2칸, 기둥 9개의 누각 형태 건물을 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붕 중앙부와 정면에 액체를 쏟아넣고 빼내는 구멍이 있어 액체류를 따를 때 쓰는 일종의 '주구부토기'로 추정됩니다.

삼국시대 집모양 토기는 국내에서 20여 점만 보고된 희귀 유물로 대부분 출토지가 불명확한 반면 이번에 발견된 토기는 경남지역에서 처음 출토돼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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