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두 남자의 위태로운 동거가 시작된다...'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위태로운 동거가 시작된다...'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2013.12.19.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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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몬트리올 영화제를 통해 여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은 나치 치하의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운명과 욕망, 그리고 독재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인간 개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여성 감독의 섬세한 눈으로 바라본 작품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은 현악기의 반복적인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시작되고, 유대인 앨버트와 독일인 프리츠의 만남, 그리고 프리츠의 아내 엠마를 포함한 세 명의 위험한 동거는 앞으로 전개될 위태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립니다.

앨버트의 등장으로 무미건조했던 엠마의 일상은 마치 사춘기를 만난 소녀의 감성으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예고편 끝에 등장하는 프리츠와 엠마, 그리고 앨버트의 격한 대립은 영화의 전개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프리츠와 엠마가 침실에서 나누는 대화는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독일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펼쳐왔던 여성감독 '프란지스카 스콜로터러'의 독일 나치 시대에 대한 참회의 시선이 인상적인 영화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은 억압된 사회 구조 속에 놓인 한 여성의 원초적인 욕망에 대해 사실적으로 표현해 제36회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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