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2017.08.27.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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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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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일상생활 공간을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으로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 공간에게 수여

>>대상(대통령상): 광주폴리Ⅲ사업(도시의 일상성 - 맛과 멋)
소유자: 광주광역시
시행자: 광주광역시 & (재)광주비엔날레
위 치: 광주광역시 동구~북구

일상생활 공간을 품격 있고 모범적인 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광주폴리Ⅲ사업(도시의 일상성 - 맛과 멋)이 대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광주폴리Ⅲ 사업(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은 광주의 구도심에 문화적 건축물을 설치함으로써 도시거리에 예술성과 기능적인 역할을 더해 궁극적으로 도심 활성화를 이루는 사업이다. 광주폴리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가 도시재생의 하나의 모델이며, 광주폴리Ⅲ 사업은 그동안 추진되었던 광주폴리Ⅰ,Ⅱ사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고취시킨 사업이다.
특히, 광주폴리Ⅲ 사업에는 (재)광주비엔날레가 참여하여 기존의 사업 발주방식과는 다른 모델인 커미셔너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커미셔너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책임지고 수행한 결과, 디테일과 시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새롭게 조성된 쿡폴리는 구도심 재생과 청년실업 등의 사회문제에 ‘음식’이라는 플랫폼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참여와 맛 경험이라는 사회적, 감성적 영역을 확장해 적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간적인 영역을 극대화한 뷰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굽어볼 수 있고 무등산까지 전망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시켰다. 광주 충장로 거리에 예술성이 돋보이는 뻔뻔 폴리는 몇 가지 미디어월과 문으로 공영주차장과 충장로를 이어주는 버려진 공간을 예술성이 물씬 풍기는 골목길로 만들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북촌마을안내소 “홍현”
소유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설계자: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 대표자 윤승현
위 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화동 2)

그밖에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마을 안내소, 홍현’이 선정되었다. 홍현은 북촌마을 초입에 위치한 안내소 공간으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민참여를 통해, 협의와조정을 거치면서 상생으로 탄생했다. 콘크리트 옹벽으로 단절된 서울교육박물관(정독도서관)과 홍현(하동고갯길, 북촌로5길)이 오픈 공간으로 재생되면서 작은 건축물 3동과 계단 공간이 엮어내는 적지 않은 무게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심사위원회는 홍현에 대해 적벽돌을 이용한 컨텍스트를 유지하였고, 합리적 배치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수작이라고 평가한다. 도시와 가로에 대해 어떻게 공공시설이 포용해야 하는지를 모범 답안처럼 보여주는 장소인 홍현은 종로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서로의 시설을 배려한 공공기관 간의 상생을 찾은 좋은 사례로 높이 평가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거리마당상(장관상): 노원구 한내 지혜의 숲
소유자: 서울특별시 노원구
설계자: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 장윤규, 신창훈
위 치: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1-1 일원(한내근린공원내)

거리마당상(장관상)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구 한내 지혜의 숲’이 선정되었다. 한내 지혜의 숲은 거대한 아파트 단지와 중랑천 사이에 위치한 한내근린공원의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쉼터로서 마련된 근린공원에 특별한 공간이 없었다는 점에서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주민들이 원하는 소통공간, 문화공간, 휴게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원부지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점이다. 주민들이 직접 주체적으로 자원봉사하며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주민자치 공간이기도 해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는 향후 공간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누리쉼터상(장관상): 경의선 숲길 공원
소유자: 서울특별시
설계자: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위 치: 용산문화체육센타~가좌역 (서울시 용산구, 마포구 일대)

또한, 누리쉼터상(장관상)에는 서울특별시 ‘경의선 숲길 공원’이 선정되었다. 전체 길이가 6.3km이고 폭 10~60m가 되는 긴 공원인 경의선 숲길 공원은 경의선과 공항철도가 지하에 건설되면서 마련된 공간이다. 공원은 그동안 단절되었던 남북 지역을 숲으로 이어주는 동시에 각기 존재하던 고유한 성격을 유지하는가 하면 기찻길의 기억의 흔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두레나눔상(장관상): 행촌권성곽마을, 그로인 행촌
소유자: 서울특별시
설계자: 유나경(피엠에이엔지니어링), 위진복(UIA건축사사무소), 유해연(숭실대학교),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김동희(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외 5기관
위 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남동·무악동 일대

두레나눔상(장관상)에는 행촌권 성곽마을주민추진위원회 ‘행촌권 성곽마을, 그로인 행촌’이 선정되었다. ‘Grown in 행촌’은 좌우로 아파트촌에 막혀있고 앞으로는 독립문과 도로와 고가, 뒤로는 산과 옛 성곽으로 막혀있는 고립된 지역을 자립과 자생을 목표로 도시농업과 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터전으로서 행촌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부여한 프로젝트이다. 주민 공공이용시설인 식물약국, 느린곳간, 도시농업교육장, 텃밭, 육묘장 등을 비롯해 건축가들과 협업해 개발한 주택 옥상의 온실은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행촌 주민들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자긍심을 통해 주민의 화합을 이루어내고 있다는 점이 선정에 반영되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광주폴리Ⅲ 사업 수상

이번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심사에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접수된 23개의 작품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광현)를 통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기준에는 지역 주민,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의 참여 정도와 공간 기획 및 실행 과정에서의 문화적 창의성, 지역적 특성 반영 및 운영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올해에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잘 보존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장관상)이 대상작이 없어 선정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자료_ 문화체육관광부,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ANN 에이앤뉴스(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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