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2017.04.07. 오후 1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AD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지하와 지상 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변신 2)

로비와 연계된 층고 26m의 대형 아트리움이 돋보여
음악과 예술, 디자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드렌디 쇼핑몰인 파르나스몰 두각을 드러내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전체적인 층별 계획으로 지상 1~3층은 로비 공간이 위치한다. 파르나스타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로비는 높은 층고와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동선으로 품격과 편의를 추구한다. 지하 1층에서 로비층으로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삼성역과 봉은사역으로의 동선을 이어주며 파르나스몰로의 연결을 돕는다. 로비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스피드 게이트(보안 게이트)와 목적층 운행 엘리베이터, 각층 출입문 보안 등 3단계 출입통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오피스 층으로의 수직 동선은 효율적인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맡는다. 스피드 게이트 통과시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고층부 4대와 중층부 6대, 저층부 6대로 구성되며 자동으로 할당되어 빠른 시간 내에 목적층까지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파르나스타워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로비와 연계된 대형 아트리움 공간이다. 층고 26m의 높은 천장고와 부드러운 자연광을 돕는 상부 톱라이트와 대형 채광창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트리움 공간은 지상층에서 삼성역과 코엑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며 일반 시민들의 공공보행통로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준다. 건물의 일부 공간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함으로써 오피스와 호텔의 대중적 친밀도를 높이고 도심지 내에서의 공공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는 셈이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지상 5층은 호텔 연회장으로 활용되며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공중 브리지를 통해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고풍스럽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4개의 중소연회장은 독립적인 리셉션을 제공하며 전시와 칵테일 리셉션, 비즈니스 미팅 등의 다채로운 행사 연출이 가능하다. 파르나스타워의 오피스 타워부는 6~19층의 저층부와 20~32층의 중층부, 33~39층의 상층부로 나누어지며 39층은 서울의 한강변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갤러리, 오피스로 조성되어 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파르나스타워의 출입구는 주출입구부에 드롭 오프존을 두어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5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 공간(B2F~B7F)은 유무인 요금 정산 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입구 야외광장 역시 입주자들에게 여유를 제공하는 휴식 공간이자 보행자들을 만남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지하 1층에 자리한 파르나스몰은 일본의 롯본기 힐즈와 오모테산도 힐즈를 탄생시킨 일본의 모리사가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리사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상케하는 파르나스의 로고 P의 시각적 이미지처럼 음악과 예술, 디자인이 공존하는 최상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였다. 예술과 문화, 쇼핑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드렌디 쇼핑몰인 파르나스몰은 어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개념이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안하고 있으며, 센트럴 라운지를 중심으로 파르나스 에비뉴, 그랜드 에비뉴의 스트리트형 몰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다. 파르나스몰은 지난 2014년 10월 총 5300㎡ 공간에 19개의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17개의 식음업장이 1차 오픈하였다. 이후 파르나스타워가 완공되고 지하까지 연결되어 전체 7600㎡로 올 9월경 확장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파르나스몰로의 접근은 삼성역과 전면 파르나스 가든, 밀레니엄 프라자, 코엑스몰에서 다각도로 접근이 가능하고 단순한 동선을 따라 쾌적한 쇼핑과 다이닝,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파르나스타워의 그린 시스템 역시 건물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높여준다. 타워 계획시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하여 각종 에너지 소비 절감에 앞장섰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외기 냉방의 도입으로 공조 에너지의 절감, 배열 회수로 공조 에너지의 절감, 절수형 위생기구 적용을 통해 수자원 절감, 오피스 공조 최적화 AVA 시스템, 배관 길이 최소화로 열 손실과 반송 동력 절감, 고효율 기자재 적용 에너지 절약, 빙축열 시스템 도입으로 전력 부하 저감을 꼽을 수 있으며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으로 태양광 발전 신재생 에너지의 도입,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하였다. 결과적으로 현재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등급인 LEED의 골드 등급(USGBC) 인증을 예정하며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인증)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받음으로써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그린 빌딩으로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39개월 공사 기간에 사전에 철저한 시공 계획을 통해 공정의 오차를 줄이고 건설 참여자 모두가 토론하는 방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지하 4층에서 지하 7층까지 3개 층을 증축하기 위해 뜬구조 공법 적용, 클라우드 및 레이저 스캐닝을 도입한 BIM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반복 작업과 오류를 줄이고 협업을 강화할 수 있어

파르나스호텔㈜이 발주한 파르나스 증축공사는 (주)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해외사인 건축/ KMD, 인테리어/ Rockwell이 설계를 맡았다. 시공은 GS건설(주), 감리는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가 CM은 한미글로벌(주)이 맡아 건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증축공사의 범위와 건물 규모는 연면적 219,385.00m²에 지하 8층, 지상 40층으로 포디엄 지상 증축(4F~6F), 기존 호텔 리모델링(1F~5F), 전면부 지하층 증축(B7F~1F), 타워(B8F~40F)로 구성된다. 철거를 포함하여 총 39개월의 공기를 거쳐 진행된 파르나스타워 증축공사는 크게 1~5차 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지난 2016년 7월 완연히 그 모습이 구현되기에 이른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현재 우리의 건설 산업은 프로젝트가 대형화되고 복잡화됨으로 인해 기획, 설계, 시공 단계에서 참여 주체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프로젝트의 가치가 하락하고 참여주체간의 불신이 팽배해 질수록 사업비의 초과와 사업기간의 지연, 설계 변경, 클레임과 소송 발생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 방안으로 GS건설은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가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주체적으로 하나의 팀을 꾸려 시공 상의 불확실성과 설계 변경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프리콘 서비스(Precon Service)를 적용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선진국형 발주방식인 프리콘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절감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GS건설의 독자적인 프리콘 서비스는 타겟 밸류 디자인(Target Value Design)을 통한 사업비의 초과 방지, 설계와 시공 주체 통합 운영과 가상 시공, BIM 활용으로 시공 발생 리스크의 사전 제거를 통해 설계 변경의 최소화와 3차원 모델을 통한 신속, 정확한 의사 결정을 통해 사업 기간의 지연 방지, 3차원 시공 BIM을 통한 정확한 물량 산출을 통한 사업 계획의 정확성 향상을 통해 사업 계획 관리의 신뢰도 확보, 사업 수행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클레임/ 소송 리스크의 최소화 등의 이점을 도출해낸다. GS건설은 국내 최초 프리콘 서비스, GMP(Guaranteed Maximum Price) 최대 공사비의 한도를 도급자가 보증하는 방식) 계약과 국내 최고 BIM 수행체계를 구축하는 리딩 기업으로 이를 싱가포르 Fusionopolis, 엔씨소프트 R&D센터, 파르나스타워,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등에 두루 적용한 바 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도심을 살찌우는 프라임급 업무용 빌딩의 화려한 면모 2

파르나스 타워는 호텔 증개축, 신규 타워 건축과정에서 시공, 설계 관리, 인허가 모두 BIM을 기반으로 한 프리콘(Precon) 공정을 통해 철저한 공사 원가 관리를 적용하였다. 국내 최고의 프리콘 서비스와 철저한 BIM 수행체계를 통해 39개월의 적지 않은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파르나스타워의 건축적 매력은 잘 드러나진 않지만 건물 곳곳에 숨겨진 건설 과정의 소중한 흔적 덕에 더욱 그 존재 가치를 지속적으로 빛내게 될 것임을 믿어본다. 삼성역 코너변에 위치한 파르나스타워는 지하 8층, 지상 40층 - 포디움 지상 증축(4F~6F), 기존 호텔 리모델링(1F~5F), 전면부 지하층 증축(B7F~1F), 타워(B8F~40F) 규모이다. 설계는 (주)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해외사(건축/ KMD, 인테리어/ Rockwell), 시공은 GS건설(주), CM은 한미글로벌(주)에서 맡아 진행했다. 자료_ GS건설(주), (주)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파르나스호텔(주), 사진_ 에이앤뉴스/ W.S Yang, B.H Lee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