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세상 속 글로벌 건축 교육(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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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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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글로벌 건축 교육(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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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갇혀있던 학생들을 다른 학교, 다른 문화권과 교류하며 생각의 틀을 깨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올 3월 중간점검을 마친 UIA 2017 서울 국제스튜디오 프로그램(2017 UIA INTERNATIONAL STUDIO), 8,9월 섬머스쿨과 워크숍, 전시로 이어져, 도시 회복을 주제로 국내외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생각의 틀을 깨는 새로운 교육적 접근 방식

● 멋진 세상 속 글로벌 건축 교육(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

2017 UIA 서울세계건축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SIS)의 중간점검이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립대 경농관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국제스튜디오의 중간점검에는 UCLA대학의 이의성(Eui-Sung Yi)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예장(Ye-Zhang) 교수, 한국종합예술학교 신혜원 겸임교수/건축가가 초청인사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UIA 학생 및 젊은 건축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단국대 정재욱 교수를 비롯해 홍익대학교 이경선 교수, 홍익대학교 송규만 교수, 연세대학교 이상윤 교수, 서울시립대의 마르타 바스투스(Marta Bastos) 교수, 한양대 에리카의 김소영 교수가 담당 교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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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IA 학생 및 젊은 건축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단국대 정재욱 교수는 “세계 각국의 여러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건축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서로 다른 건축문화를 체험하고 지식의 폭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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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중간평가는 국내 5개 대학 학생들이 모여서 동일한 주제인 “문화를 통한 도시 회복(Resilient Cities through Culture)”의 설계 내용을 발표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비교하면서 그 내용을 해외 대학들과 SNS을 통해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인 셈이다. 정재욱 위원장은 “해외대학에서 같은 주제로 직접 지도를 맡고 있는 교수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해주었으며, 5월 말에 있을 결과 발표회에서는 해외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하여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며 토론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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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IA 서울국제스튜디오(Seoul International Studio)는 국내외 총 15개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이 공동 스튜디오로 참여하여 학생 및 젊은 건축인 플랫폼의 일환으로서 기획된 참신한 건축 기획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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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회복을 주제로 지난 2월 7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출발한 서울국제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이번 중간점검(Mid-term) 이후 파이널 리뷰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게 된다. 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는 각 참여 학교 내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스튜디오 대상지는 국내 참가 학교는 을지로, 상수동, 장한평 중고차시장, 도림천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 참가 학교는 자신의 국가의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설계 및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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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중간 점검 이전에 지난 2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UIA 2017 서울 국제스튜디오의 킥 오프를 마련했다. 킥오프 행사에서는 서울 국제 스튜디오(SIS)에서 선발된 약 70명의 국제 스튜디오 참가 학생들이 국내외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의 도움을 받아 2017 UIA 섬머 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서울국제스튜디오의 참여대학은 단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에리카, 홍익대, 연세대의 국내학교와 The Bartlett, The Royal Danish Academy, University of Genoa, Mimar Sinan University,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Tsinghua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niversity of Texas Austin, University of Cape Town, Federal University of Rio de Janeiro의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터키의 해외 학교가 비디오 컨퍼런스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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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킥 오프 행사는 단국대 건축대학 정재욱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양대 에리카 건축학부 김소영 교수의 서울 국제스튜디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방향성, 게스트 렉처로 이화여대 클라스 클레쎄(Klaas Kresse) 교수, 위진복 건축인, 최정화 미술가가 참여하여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모아주었다. 외국에 있는 학생들은 각 나라의 사이트를 도시 회복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2주간의 스튜디오로 진행하며, 이를 SNS나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도시 회복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문화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도시 회복의 방법론을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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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국제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섬머 스쿨로 8월 말에 2주간의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에는 외국의 대학과 한국의 대학이 서로 교류하여 ‘도시의 혼 - 도시회복(Soul of City - Resilient City)’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전시회도 마련된다.
UIA 2017 서울국제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정재욱 위원장의 설명처럼 이번 여름 국제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각 학교에서 갇혀있던 학생들을 다른 학교, 다른 문화권과 교류하며 생각의 틀을 깨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국제스튜디오에 참여한 학생들은 글로벌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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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학생 및 젊은 건축가위원회는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논의되었던 내용들을 묶어 책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 작품들은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행사기간인 2017년 9월 3일에서 10일에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자료 및 사진_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학생 및 젊은 건축가위원회, 에이앤뉴스 제공

김용삼 편집국장, 오동건 기자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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