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자연의 공존, 이곳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다

기술과 자연의 공존, 이곳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다

2017.03.21.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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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자연의 공존, 이곳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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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하이테크한 건축 공간 산책)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공간을 호기심 있게 엿보다

한국타이어의 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산실로 작용하게 될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에 화려하게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기술과 자연의 공존, 이곳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다

건물은 중앙광장 아레나(The Arena)를 10개의 크고 작은 개별 건물들이 둘러싸고 그 위에 돔 형태의 지붕을 얹어놓은 형상이다. 10개의 독립된 사무실과 실험실이 한 지붕 아래 위치하고 있는 ‘원 컴퍼니’ 개념은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서로 다른 업무를 하면서도 하나의 회사임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앙 아레나는 직원들이 편안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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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한 연구시설과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이게 되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총 2천66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적인 건축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에서 시공하였다. 설계자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최신의 기술과 재료를 건축 디자인과 결합해서 표현하는 하이테크 건축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비전과 문화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하고, 연구소의 기능과 디자인, 확장성 등을 고려한 최상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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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술로 어떻게 지을 것인가 보다 어떤 삶, 어떤 정체성을 만들 것인지가 먼저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기술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에게 기술은 자연의 힘을 빌려오기 위한 기술입니다.” 이처럼 노먼 포스터는 기업문화를 재 정의하고 합리적인 설계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건축 철학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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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력과 비전, 문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지속 가능성과 환경의 가치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구체적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공 시에는 재활용 건축 자재를 비롯해 가급적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수돗물과 빗물 관리, 물을 덜 쓰는 변기 등 효율적인 수자원 절약형 설비를 적용한 점 역시 눈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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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 건물 주변을 둥글게 에워싼 수공간인 커다란 연못은 조형적인 멋스러움은 물론 둥근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을 모아 조경 관리에 재사용하고 건물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생태계의 기능적 역할을 하는 유익한 장치이다. 테크노돔은 지열을 사용하고 기숙사는 태양전지를 활용해 일정 수준의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충당한다. 한낮에 유입되는 뜨거운 자연광은 한 차원 걸러서 들어오고 창문의 비율을 높여 통풍을 유지하였고, 고성능 절연체 및 자연 채광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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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시에는 오염 물질들을 철저히 관리 및 제거하고 습기로부터 자재를 보호하며, 공사 중에도 친환경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배기가스 저 배출 및 고효율 자동차를 위한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되었다. 옥외 공간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주차장도 가급적 건물의 지하로 계획함으로써 도로 포장면적을 줄였고 주위에 비해 기온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열섬 현상을 감소시켰다. 건물의 지붕 외관을 구성하는 돔의 처마 역시 계절별 태양의 위도 차이를 감안해 내부 공간으로의 자연채광과 냉난방을 효율화시켰다.
이러한 친환경건축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골드(Gold) 등급을 인증을 받았다.
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등으로 대변되는 오토모티브 산업으로 전환되며, 기업을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로 몰고 가고 있다. 이런 끊임없이 변화하는 급박한 자동차 산업의 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타이어는 기초연구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일구어가고 있다. 그리고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의 도약의 중심에서 변화의 흐름을 튼실하게 뒷받침해 줄 기술센터의 센트럴 허브가 바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다. 건축가_ 노먼포스터, 자료_ 한국타이어(주), 웰컴 어소씨에이츠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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