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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라' 2016년 이색 해외여행 이벤트 10선
'경험하라' 2016년 이색 해외여행 이벤트 10선
Posted : 2016-01-15 14:22
여행객들에게 2016년도 달력은 단지 길 위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이벤트들을 약속한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벌어질 역사적인 투표 결과나 출발 신호탄을 쏘아 올릴 리우올림픽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12달 동안 좀 더 가치 있게 여행을 만들 수 있는 전세계 이벤트들을 살펴보자.

◆ 대통령 선거 (미국)

아마 정치 이벤트치고 미국의 대통령 선거만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은 드물 것이다. 누가 이기든 중동을 포함한 향후 지정학적인 문제에 따라 시대적인 여행지도도 바뀔 수 있다.

11월 8일을 향해 다가오는 이 '혈투'는 또한 뉴햄프셔에서 열리는 예비선거로부터 플로리다에서의 가두연설 등 쇼케이스를 거쳐간다.

가볼만한 장소- 워싱턴 D.C. '오프더레코드 바'

이른바 '정치 덕후'들이 높은 의자에 앉아 칵테일을 시켜놓고 개표방송에 흥분하며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의회에서 벌어지는 중계가 주말드라마보다 재미있을 것임을 보장한다.

◆ 남미축구선수권대회 (미국)

'경험하라' 2016년 이색 해외여행 이벤트 10선

날로 높아지고 있는 미국의 축구 인기가 이번 6월에는 한 단계 더 올라갈 전망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federation) 소속 10개팀이 '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코파아메리카컵(Copa America Centenario)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북쪽으로 원정 계획이다.

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북미 6개팀 또한 참가하며, 경기는 파사디나, 시카고, 글렌데일, 시애틀 등 미국 전역에 걸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츠 관련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혹할만하다.

추천 경기장- 뉴저지 러더퍼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8만2000석의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 결승전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의 경기나 미국이 충격적인 승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이다.

◆ 솜므 전투 100주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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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가장 참혹한 전투가 벌어진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전투 첫날 영국군 약 5만7000명의 사망을 시작으로 전지역에 걸쳐 1916년 11월에 150만명 이상의 군인들이 희생했다.

북부 프랑스의 이 묘소들과 전투지역 방문은 항상 사람을 먹먹하고 긴장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올 여름 내내 벌어질 100주년 기념 관련 행사들과 함께 하면 한세기 동안 전장으로 기억됐던 풍경 속에서 역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행사 일정- 7월 1일 티프벌 기념관

영국과 프랑스 정부의 대표단들이 이 웅장한 기념관에서 전쟁의 발발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한다.

◆ 하계 올림픽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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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2주반동안의 올림픽과 9일간의 패럴올림픽이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면 배낭에 응원도구들을 챙겨 전세계인의 축제에 들러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은 바히아에서의 서핑을 위해 북쪽 바다로 향할 수도 있고 주말엔 상파울로에서 벗어나 아마존 탐험을 하러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수도 있다.

주요 결승전 예정일- 8월 14일(www.rio2016.com 참조)

이날 우사인 볼트는 마라카나스타디움에서 세번째 100미터 금메달에 도전하고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자도 결정된다. 특히 1904년 이후 무려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토너먼트의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다.

◆ 츠키지 어시장 이전 (도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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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도쿄 투어의 주요코스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동이 트기 전 참치 경매를 보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주오 워드로 몰려오곤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1935년 이후 처음으로 장소를 옮겨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코토 워드에서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로 모습을 바꾼다.

이 새로운 시장은 이전보다 40% 넓어졌지만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는 다시 말해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자유롭게 상인들 사이에서 구경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시장 개장일- 11월 7일

도쿄에 가면 구시장이 닫기 전에 엄청나게 많은 조합의 스시와 덴푸라 세트를 먹어봐야 한다. 이는 분위기상 요즘 시대에 보기 드믄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 유럽 문화수도 (스페인,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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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 다른 두 도시들이 2016년도 유럽 문화수도로 선정됐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해안도시인 산세바스티안과 폴란드의 활성화 도시인 브로츠와프다. 두 곳에서는 앞으로 12달 동안 수많은 스페셜 이벤트들이 계획돼 1년 내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산세바스티안에서는 현지 음악연주가, 댄스연기자와 극장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준비했다.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관객 참여형 이벤트와 예술전시회를 구성해 브로츠와프가 크라코프나 바르샤바보다 흥미로운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개시 축제- 1월 15~17일

브로츠와프에서 열릴 오프닝 위크엔드 페스티벌은 1월 17일에 있을 대규모 퍼레이드에서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이에 시 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네개의 행진을 따라가려는 사람들로 도시전체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개기 일식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태평양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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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로 여행갈 구실이 필요하다면 3월 9일에 있을 개기 일식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이 보기 드문 이벤트 최적의 장소는 보르네오 옆 아름다운 섬인 술라웨시가 될 전망이다. 이곳은 완벽한 엽서사진을 만들 수 있는 해변과 야생동물들의 천국으로 별자리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상적인 장소이다.

이곳이 너무 멀다면 쿠알라룸푸르나 싱가폴, 북호주에서도 부분적으로 일식을 볼 수 있다. 하와이에서도 일식이 끝나기 직전에 잠깐 볼 수 있다.

여행 종착지- 이클립스 페스티벌(eclipsefestival2016.com)

대형 일식이 있는 곳에 파티가 빠지는 법은 없다. 술라웨시에서 남쪽으로 25분 떨어진 팔루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디제이, 라이브 콘서트 및 영화 존을 경험할 수 있다.

◆ 셰익스피어 추모식 (런던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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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지 400년이 되는 해다. 킹스 칼리지 런던은 올 일년 내내 진행되는 연극, 영화상영, 콘서트 및 전시회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조명과 음향을 곁들여 역사를 설명하는 쇼인 송에뤼미에르가 길드홀에서, 서머셋 하우스의 이니고 룸에서 그의 원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더 바드(The Bard, 셰익스피어의 속칭)의 출생지인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이 그의 작품들을 어떻게 공연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 이곳에서는 연극 ‘리어왕’도 볼 수 있다.

추모일- 4월 23일

셰익스피어 사망일에는 스트랫퍼드 출생지로부터 그가 묻혀있는 홀리 트리니티 교회까지 진행되는 추모 행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수성 통과 (모로코와 사하라 사막, 서유럽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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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마지막으로 일어났던 이 진기한 행성 이벤트에서는 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장소들에서는 좋은 망원경 없이도 색다른 우주쇼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서유럽,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서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서부 모로코, 카나리아 제도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을 최고로 꼽는다.

추천 지역- 모로코 자고라

사하라 최적의 천문 장소로 알려진 자고라에는 수많은 호텔들이 있다. 또 태양의 밝기에 대비되는 수성의 흑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할 기회도 마련된다.

◆ 국립공원 예정지 파크 파타고니아 (칠레)

'경험하라' 2016년 이색 해외여행 이벤트 10선

최근 작고한 의류 브랜드 노스페이스 창립자이자 파타고니아 자연보호운동가였던 덕 톰킨스는 이 머나먼 곳을 국립 공원화하는 계획을 진행해왔다. 톰킨스는 부인인 크리스틴과 그곳의 개발을 막고 야생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2004년에 칠레 파타고니아의 방대한 지역을 사들였다. 아르헨티나 국경 및 광활한 라고 예이니메니와 맞닿은 이 공원은 지난해 국립공원 예정지로 공식 발표됐다.

추천 장소- 바예 에르모소

급류가 흐르는 강과 폭포들, 아찔한 절벽을 자랑하는 이 계곡은 공원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사진=프랑스관광청(france.fr), 리우올림픽공식사이트(rio2016.com), 스페인관광청(spain.info), 런던관광청(visitlondon.com), 파타고니아국립공원(patagoniapark.org)

트레블라이프=김헌균 hkkim@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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