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서울국제선거포럼’ 개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18서울국제선거포럼'을 열었다.

서울국제선거포럼은 세계 각국 선거관계자 등에게 우리나라 선거관리기법을 소개하고 선거제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책선거의 활성화 방향,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대와 한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유럽연합(EU), 미주국가기구(OAS), 아시아재단(TAF) 등 3개 국제기구와 24개국 선거 관계자 130여 명이 초청됐으며,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와 애드윈 새거턴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포럼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져 ‘사회적 약자의 선거참여 방안’과 ‘가짜뉴스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세계 선거기관 간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주제는 참여적 숙의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이 선거 관련 기관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각국 참석자들은 지난 9일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선거운동 현장을, 13일에는 투표소와 개표소를 방문해 투.개표 전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