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 “변화와 흐름에 맞는 신(新)의료 패러다임 이끌 것”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 “변화와 흐름에 맞는 신(新)의료 패러다임 이끌 것”

2016.06.17.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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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전상훈(57, 흉부외과) 전(前)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오늘(17일) 오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학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전상훈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보건 정책을 특화해 의료 ICT 역량 강화 등 ‘세계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축사에서 “전상훈 신임 원장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역점사업인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헬스케어 혁신 파크(HIP)'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 신임원장은 폐암, 식도암, 폐이식 분야의 권위자이며 서울대병원 역사상 최초의 비(非)서울대 출신 병원장으로 화제가 됐다.

전 신임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나와 대구 가톨릭대병원 흉부외과를 거쳐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때 영입됐다. 또한 서울대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병원장 취임 전까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이재준, 촬영·편집 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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