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탄생시킨 '아임요'…“고객이 원하는 원재료로 승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탄생시킨 '아임요'…“고객이 원하는 원재료로 승부”

2015.12.30. 오후 5: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셰프 출신의 R&D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카페 원재료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커피만으로 만족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요거트와 버블티, 각종 빙수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인 브랜드가 있다.

요거트·유산균·바이오 전문 기업인 ‘후스타일’은 지난 해 베이커리 원료 제조 전문 기업인 ‘호밀식품’과 협업해 브랜드 ‘I'm Yo(아임요)’를 론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진행하는 ‘중소식품 협력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아임요’는 개인이나 프랜차이즈 카페를 위해 특화된 카페 전용 원재료를 생산하는 브랜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탄생시킨 '아임요'…“고객이 원하는 원재료로 승부”

음료 파우더, 버블티 파우더, 음료 시럽, 타이오카 펄, 베이커리 생지 등을 생산하며, 이는 전국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동브랜드 ‘아임요’의 론칭을 도운 ‘중소식품 협력지원 사업’은 중소식품 기업의 상생협력과 공동성장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 식품·외식업체가 팀을 이루어 기술이나 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의 공동 계획을 제시해 선택되면 정부가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업체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매출증가에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스타일 김진석 대표는 “중소식품 협력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운영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취약 분야였던 공동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등 전략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2014년 협업을 통해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와 요거베리 치즈 메이커는 누적판매 100만대와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탄생시킨 '아임요'…“고객이 원하는 원재료로 승부”

김 대표는 또 “각 기업의 자체브랜드를 통해 개인 카페나 브런치 카페, 아울렛,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현재 세계 20여 개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요거베리, 아임요, 요거베리라이프 등의 대표 브랜드를 갖고 있는 ‘후스타일’은 지난 11월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4년 사업성과 분석 결과, 19개 팀 50여 개의 업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326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냈으며 약 2천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