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2일 더위가 전국을 달궈 태풍 '종다리'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2일 더위가 전국을 달궈 태풍 '종다리'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

2018.08.01.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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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목요일도 지독한 더위가 전국을 달구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설마..하며 우려했던 일도 발생했는데요.서울이 39도를 기록하며 111년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위를 좀 식혀주나 했던 태풍 종다리는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되는 모양새입니다.이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1일 오후를 기준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표됐고요.남해 동부 먼 바다와 제주 먼 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보통과 나쁨이 대부분을 차지하겠습니다. 폭염 속에 고수온주의보가 곳곳에 내려졌고요. 바람으로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황해 포인트 알아봅니다. 무난한 곳은 국화도가 되겠습니다. 대상어인 조피볼락은 여름철 연안으로 접근하는 어종이고요.아침과 저녁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만큼 때를 맞춰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고수온으로 입질이 쉽지 않고요. 모든 포인트에서 바람이 초속 10m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캐스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조를 자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해안입니다. 대상어 지수는 보통 수준이지만 수온이 두 곳 모두 좋지 않습니다. 대상어의 적정 수온은 훌쩍 넘어서는데요. 특히 울진 후정은 수온이 28도로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목요일은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바람이 가장 강한 곳은 추자도가 되겠고요.다른 곳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 된 뒤, 출조를 계획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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