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1월19일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기온 올라 대체적으로 출조 가능

[해양캐스터]


겨울 낚시 꿀팁이라고 하면 그냥 집에서 쉬는 게 꿀팁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춥고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의 출조 의지는 또 꿈틀꿈틀대기 마련이죠. 바다낚시지수가 포인트 선택 도와드리겠습니다.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기온은 아침엔 영하권으로 내려가지만 한낮에는 서울 5도, 부산 1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의 전 포인트 낚시 지수입니다. 서해안에서 일부 ‘나쁨’을 보이는 곳은 대상어종만 바꾸시면 되겠고요, 이외 ‘보통’을 보이는 곳도 모두 출조가 가능하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지수가 ‘보통’인 가거도와 신시도는 파고가 0.4m 이하고요, 초속 5m의 산들 바람이 예상돼 쾌적한 낚시가 가능하겠습니다. 상왕등도와 하조도는 대상어종인 열기 때문에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조기 전후로 조황이 좋은 어종이기 때문에 대조기인 금요일은 감성돔으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국화도는 수온이 3도 안팎까지 떨어져 조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남해안의 다섯 포인트 모두 출조 가능합니다. 파고가 낮게 일고요, 바람도 강하지 않겠습니다. 대상어로는 역시 물때가 좋은 감성돔 추천드리는데요, 빠르게 흐르던 조류가 한 풀 꺾이는 시점과 멈춰있던 조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도 무난한 출조가 예상됩니다. 파고와 바람 모두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울산과 울진후정은 그대로 감성돔 선택하시면 되겠고요, 후포와 포항은 물때가 좋지 않은 열기보다 고등어나 쥐노래미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서귀포에서 벵에돔 낚시 추천 드리는데요, 물때가 좋은데다 수온까지 벵에돔 활동온도에 딱 맞습니다. 연안의 깊은 암초사이나 자갈지대의 해조류가 무성한 곳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추자도 감성돔 낚시, 성산포 돌돔 낚시도 조황이 기대됩니다. 추운 날씨만 이겨내면 좋은 조황 예상되는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바다낚시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