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 정보] 4월 28일 유속 빠른 대조기, 건조한 날씨 화재 예방에 주의 바람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금요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강원영서북부는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한데요.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월 28일인 내일은 음력으로 4월 3일인데요. 평소보다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대조기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조기 때, 일부 해안지역에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조 정보를 잘 참고하셔서 미리 침수 피해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조석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 인천은 오전 6시 4분 935cm까지 해수면이 높아지며 고조 정보 주의 단계에 들겠습니다. 특히 고조 시각 전후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군산은 오전 4시 11분부터 4시 23분까지 해수면이 700cm를 넘나들며, 역시 주의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남해안 통영은 오후 9시 47분부터 11시 24분 사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10시 35분 282cm까지 물이 차오르며 고조 정보 주의 단계에 들겠고요. 마산은 오전 10시 5분 184cm, 오후 10시 35분 203cm까지 물이 차오르겠고, 고조 시각 1시간 전후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조차 약 60cm로 평소보다 조차가 30에서 40cm가량 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고조는 오전 10시 52분과 오후 11시 36분 두 차례에 걸쳐 나타나겠고요. 이때 해수면 높이는 300cm를 넘나들겠습니다.

다음은 조류 정보입니다. 조차가 커지는 만큼, 조류의 흐름도 빨라지는데요. 서해권 맹골수도는
오후 7시 남동 방향 5.6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지겠고요.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전류 시각은 오전 9시 25분과 오후 3시 44분이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여수해만은 오후 2시 41분 남남동쪽 1.2노트로 최강 유속을 보이겠습니다. 이후 유향이 북쪽으로 바뀌면서 유속이 서서히 느려져 오후 5시 5분 가장 느린 흐름을 보이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 제주항은 오후 5시 11분 1노트, 성산포는 오후 3시 9분 1.6노트로 두 곳 모두 최강낙조류가 흐르겠습니다. 이상 내일의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