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1월 19일 조차 작고 유속 느린 소조기에 접어들고 밤부터 눈 내려

[내일의 바다정보] 1월 19일 조차 작고 유속 느린 소조기에 접어들고 밤부터 눈 내려

2017.01.1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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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19일인 내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5cm 내외로 그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요.

한편, 현재 중부와 영남, 일부 전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월 19일인 내일은 음력으로 12월 22일인데요. 점차 달이 태양의 90도 서쪽에 놓이면서, 달의 왼쪽 절반이 빛나는 하현에 가까워지겠습니다. 참고로 이때는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린 소조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먼저 서해안의 조석 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인천의 저조는 15시 24분 180cm, 고조는 21시 28분 708cm가 되겠는데요. 일일 최대조차는 약 550cm까지 벌어지겠고, 조차는 향후 2-3일 동안 점점 줄어들겠습니다.

남해안 완도는 08시 49분 117cm까지 물이 빠지겠고요. 이후 14시 39분 276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겠습니다. 완도 청산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푸르러서 "청산도"라 이름 붙여진 이 섬은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된 청산도에서 느림의 여유를 만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조차 24cm, 독도는 9cm로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다만, 18일인 오늘과 20일인 모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해안가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제주항의 저조는 09시 30분 100cm, 고조는 15시 18분 198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서해권 인천남항의 최강유속은 12시 24분 남남서쪽 0.9노트, 군산항로입구는 12시 10분 남서방향 0.7노트가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부산항입구의 최강낙조류는 15시 17분 0.5노트, 최강창조류는 21시 43분 0.4노트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제주항의 최강유속은 15시 20분에, 성산포는 12시 44분에 각각 0.4노트가 되겠습니다.

내일 밤,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부터는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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