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2일 절기상 소설, 대부분 해상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2일 절기상 소설, 대부분 해상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2016.11.21.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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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1월 22일 화요일 바다낚시지수 알려드립니다. 내일은 음력 10월 23일로 스무 번째 절기 소설인데요.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가 시작돼 겨울 채비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오늘 밤부터 황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내일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느 곳이 많겠습니다.

남해상을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색으로 풍랑 예비특보가 내린 상태이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우려되는 만큼 화요일 출조는 다음으로 미루시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 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국화도와 신시도 나쁨, 이외에 세 포인트 매우 나쁨단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14m/s 안팎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서해남부 먼바다인 가거도에는 파고가 3m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서해 5도와,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요. 안전을 위해 출조는 다음으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의 파고 0.5m에서 1m 이하로 일겠지만, 이곳 역시 초속 11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바다낚시를 즐기기 어렵겠습니다. 더불어 낮에도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은 데다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까요.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라 하더라도 출조 계획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 후정 모두 바다낚시지수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울산의 최대파고 0.8m,울진 후정 1.4m 예상됩니다. 더불어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주해역입니다.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파고 서귀포와 성산포 1m 이하로 일겠지만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출조가 어렵겠고요. 추자도에는 파고가 1.7m까지 약간 높게 일어 바다낚시하기에 위험이 뒤따르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나쁨인 경우 안전을 위해 출조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조가 어려운 날씨엔 바다와 함께한 시간들을 되짚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맛있는 추억을 남겼던 사진이 있다면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진행하는 수산물 먹방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 사이트를 통해 바다 사진을 올리고 푸짐한 선물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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