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8월 31일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영향 전 해상 풍랑특보

[내일의 바다날씨] 8월 31일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영향 전 해상 풍랑특보

2016.08.30.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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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오늘에 이어 내일도 바다낚시 즐기기에 해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1.5에서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특히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 영향을 받는 동해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기도 하겠습니다. 또 해안과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는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무리한 출조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의 전 포인트는 파고가 1m를 웃돌고, 바람도 초속 15에서 19m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매우 나쁨 단계인 가거도의 파고 3.5m, 상왕등도는 4.1m까지 높게 치솟겠는데요. 국화도는 최대풍속 19m/s로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면서 바람을 안고는 제대로 걷기 힘들겠습니다.
또 곳에 따라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낚시뿐 만 아니라 해안가에서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도 낚시 활동은 되도록 피하시는게 좋겠는데요. 네 포인트 모두 파고가 1m를 넘나들겠고요. 특히 거제도의 경우 한 때 파고가 2m 가까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포인트 모두 바람도 초속 14에서 16m로 세차게 불겠습니다.

동해는 울산 매우 나쁨, 울진후정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울산의 최대파고 1.8m, 울진후정은 1.5m로 일겠고요. 바람도 각각 초속 15m와 10m로 강하게 불면서 아쉽지만 출조는 다음 기회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권역도 해황이 좋지 않은데요. 서귀포와 성산포는 파고가 1m를 넘나들겠고요. 추자도의 경우 최대파고 2.6m로 물결이 매우 거칠게 일겠습니다. 세 포인트 모두 바람도 매우 거세게 불겠는데요. 특히, 성산포의 경우 최대풍속 17m/s의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을 위해 출조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일본으로 향하는 제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 영향으로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리한 낚시 활동 보다는 다음 출조를 위한 휴식이나 채비 점검 등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는데요.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바다낚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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