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2016.05.23. 오후 2: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AD
지난 5월 22일 용인 지곡낚시터에서 FTV 제작위원이자 현 ‘이갑철의 마이웨이’ 진행자인 이갑철의 프로그램 출연 1천회 돌파 기념 낚시페스티발이 성황리에 열렸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이날 행사는 오전 낚시대회와 오후 축하공연 및 내빈 축사 그리고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한국낚시채널 나채재 대표를 비롯해 한국낚시연합회 박선흠 회장, 한국민물낚시프로연맹 노병호 회장 등 단체장뿐만 아니라 송귀섭, 이창수, 김태풍, 신국진, 이정구, 이상학 등 평소 그와 친분이 있는 유명 낚시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영상편지로 대신했는데, ‘글쓰는 낚시인’ 유시민 작가는 “대단하고 존경하다”고 말문을 띄운 뒤 “계속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낚시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단일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출연 1천회를 넘긴다는 것은 남다른 사명감과 열정은 물론 그만큼 낚시인들에게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사실 그는 한국낚시채널 FTV의 방송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데 2002년 ‘FTV 낚시정보센터’를 시작으로 ‘로얄컵 피싱시리즈’, ‘낚시서바이벌’, 2004년 ‘KD컵 한국경기낚시리그’, 2005년 ‘낚시동창회’, 2007년 ‘낚시의 기술’, 2008년 ‘더 챌린저’, 2009년 ‘못말리는 챌린저’, 2010년 ‘한강체리피시배 스포츠피싱리그’ 그리고 현재 ‘이갑철의 마이웨이’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특히 내림낚시 분야에서는 선구자로 추앙받는데 대만에서 시작돼 중국을 거쳐 들어온 이 ‘타이완식’ 낚시기법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최초로 이론적으로 새롭게 정립한 이가 바로 그다.

그로 인해 바닥낚시 위주의 민물낚시가 내림 경기낚시로 확산되면서 젊은 층의 유입은 물론 낚시의 스포츠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하지만 그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소위 잘나가는 낚시 전문가로서의 권위와 체면을 모두 던지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즐겼다.

그리하여 탄생한 프로그램이 지금도 낚시인들에게 회자되는 낚시방송 최초의 예능 프로그램이자 이정구, 이상학 등 수많은 낚시 스타를 배출한 ‘낚시 서바이벌’이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어떻게 보면 낚시계의 '무한도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은 이보다도 4년이나 앞서 도전과 모험을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사실상 ’무한도전‘의 원조격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때 그에게 붙여진 ‘팀장’이란 호칭이 지금까지도 낚시인들에게 익숙할 정도로 그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그 후 그의 낚시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내림낚시에만 머물지 않고 바다낚시로도 이어져 선상낚시는 물론 현재 ‘KPFA 박재홍컵 코리아 피싱토너먼트’에서 해설을 맡을 만큼 바다낚시에도 일가견이 있게 됐다.

이 모든 것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아담한 키에 까무잡잡한 얼굴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중저음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때론 걸쭉한 입담으로 배꼽을 잡게 만드는 그지만 낚시계 발전을 위해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계류 이갑철, FTV 프로그램 1천회 출연…도전 즐기는 낚시계 영원한 ‘팀장’

그의 호는 계류(溪流)다. 시작은 산골짜기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이지만 조금씩 넓은 곳으로 흘러 결국 바다와 만나게 된다.

앞으로 그의 도전은 또 어디로 향할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