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2016.01.05.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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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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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서울 합정동 다락원 본사에서 열린 ‘2015 낚시최대어상 심사’(주최 월간 낚시춘추)에서 돌돔(69cm), 황점볼락(47.5cm), 대구(114cm), 삼치(115cm), 불볼락(열기,38.5cm), 볼락(40cm), 쏨뱅이(60cm) 등 총 7개 어종에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낚시최대어상 심사는 2015년 한 해 동안 월간 낚시춘추에서 접수된 월간 최대어 중 어종별 연간 최대어를 가리는 전통과 권위있는 행사로 국내 낚시언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낚시춘추사에서 30년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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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 한국어탁회 이상근 회장, 한국낚시진흥회 윤병용 사무국장, KSA(한국스포츠피싱협회) 김선규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월간 낚시춘추 허만갑 편집장이 진행을 맡았다.

2015년에는 민물 부문 9개 어종과 바다 부문 20개 어종 등 총 29개 어종이 최대어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는데, 이처럼 민물보다 바다 어종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은 타이라바, 락피싱, 라이트지깅 등 최근 바다루어낚시의 대중화와 관련이 깊다.

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심사 결과 돌돔, 황점볼락, 대구, 삼치, 불볼락(열기), 볼락, 쏨뱅이 등 총 7개 어종에서 역대 기록이 쏟아졌는데, 모두 바다 부문이었다.

특히 강영민씨가 제주 지귀도에서 낚은 69cm 돌돔은 종전 기록인 68.2cm(이우석, 추자도 다이아몬드섬, 1998년)을 17년 만에 갱신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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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법환동에 사는 강영민씨가 작년 1월 23일 그 동안 돌돔 포인트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지귀도에서 게고둥 미끼로 원투낚시로 낚은 것이다.

낚시춘추 3월호에 게재될 당시만 해도 70cm로 발표되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기록’으로 이번 심사위원들의 정밀한 심사 결과 1cm 줄어든 69cm로 최종 공인되었다.

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한편 작년 2월 11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낚은 60cm 붉은쏨뱅이는 이번 심사로 일반 쏨뱅이로 밝혀져 역대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물론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는 “60cm나 되는 크기로 볼 때 붉은쏨뱅이로 오인할 수 있지만 가슴지느러미 안쪽의 흰점 주변에 갈색 바탕이 있는 점, 몸체에 흰점들에도 거뭇거뭇한 테가 있는 점, 가슴지느러미 줄기 수가 붉은쏨뱅이보다 1개 정도 더 적다는 점 등을 볼 때 일반 쏨뱅이로 보는 게 유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2015년 낚시최대어, 69cm 돌돔을 비롯 7개 어종 역대 기록 갱신

낚시최대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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