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조기 발견이 관건”

“유방암 치료, 조기 발견이 관건”

2018.08.1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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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조기 발견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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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원주성지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8월 11일 ‘유방암, 자가 진단으로 조기 발견’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진수 원주성지병원장이 출연해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설명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약 90%로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발견이 늦어지면 암 세포가 겨드랑이의 림프절이나 반대쪽 유방, 간, 폐까지 빠르게 전이되고, 4기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병변 부위를 잘라내는 것이다.

문 원장은 “병기에 따라 절제 범위를 정하는데, 초기 유방암의 경우 암과 함께 정상적인 유방 조직의 일부를 제거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전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유방 복원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환자들의 걱정을 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기 발견이 성공적인 치료의 관건”이라며 “정기적인 자가진단과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법은 비교적 쉬운 편인데,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아픈 곳이 있는지, 매달 생리가 끝난 후 양팔을 들어 올렸을 때 양쪽 유방의 움직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펴보면 된다.

문 원장은 “30대 중반부터는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40대부터는 필요에 따라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진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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