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약초, 종류와 효능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자연 속 약초, 종류와 효능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2015.08.19.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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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약초, 종류와 효능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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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유기농 약초가 알려지면서, 다양한 약초의 효능을 통해 질병을 개선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 홍성군 산수가족농장 정사웅 대표는 최근 YTN 헬스플러스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기농·친환경 농사의 중요성과 약초의 효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 대표는 “화학 농약과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천연 영양제, 미생물 등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 약초 농사를 지었다"라며 “이렇게 재배된 약초는 체질 개선, 면역력 증진을 도와 질병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산수가족농장을 대표하는 약초인 삼백초, 어성초, 천년초와 천이백초 진액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향이 좋고 꽃, 잎, 뿌리 세 부분이 모두 하얀 ‘삼백초’는 항균성이 있어 세균성 설사 치료 등에 좋다. 또 보습작용이 뛰어나 거친 피부나 잔주름 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어성초’는 세포 재생에 도움이 돼 상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독을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며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어성초는 일본에서는 먹는 미용제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해독·항염 작용이 우수한 어성초의 발효추출물을 재료로 한 ‘어성초 비누’는 최근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정 대표는 “산수가족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삼백초와 어성초 등을 1년 이상 숙성시켜 그 진액만을 혼합시켜 만든 ‘천이백초’는 따뜻한 물에 희석해 마시면 면역력 증진, 숙취해소, 소화증진에 좋다”며 “환(丸)으로도 가공돼 판매되고 있는데, 환은 보관이 쉽고 체내 흡수가 잘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천년초’는 칼슘 함유량이 멸치의 7배, 우유의 24배로 관절염 개선에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위장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 대표는 “약초를 섭취하기에 앞서 다양한 약초의 종류와 효능을 바로 알고, 내 몸에 맞는 약초인지 등을 전문가를 통해 세심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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