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

"발목염좌,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

2015.08.0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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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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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플러스(대표이사 류희림)와 선수촌병원이 발목염좌를 주제로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의 이번 주 방송에는 ‘튼튼한 걸음을 위한 발목염좌 건강상식’ 편이 방송된다.

평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 자주 발목을 삐게 되는데, 이를 ‘발목염좌’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은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거나 간단한 자가치료(파스, 찜질 등)로 대체하기도 한다.

하지만 염좌가 자주 발생하면 인대 부착부위에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 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뼈 손상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지속적인 치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 잠실동 선수촌병원 이두연 원장은 “발목관절은 쉽게 다칠 수 있고 다친 후에도 재발이 쉽게 되는 게 문제”라면서 “발목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을 할 시에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 “발목을 접질렸을 때 병원에 방문하여 지속적인 검진 및 진찰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발목염좌 증상으로는 염좌 부위의 통증과 함께 오는 '부종', 인대의 부분파열로 생기는 '멍'이 있으며 동반 손상이 되었다면 좌우, 안쪽, 바깥쪽 복숭아 뼈를 눌러봤을 때 통증이 있는 '압통' 등이 있다.

이 원장은 "특히 발목을 삐었을 경우 충분한 휴식, 즉 다친 부위의 발목을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종이 생길 경우 얼음찜질로 부종을 조기에 가라앉혀 주고 환부를 압박하여 부종이나 통증 완화, 추가 손상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환부를 감을 경우 주변 혈관이나 얕은 부위에 있는 감각 신경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목염좌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이 원장은 "적절한 재활운동과 물리치료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법, 해부학적 구조를 이용한 수술인 Brostrom 술식이 있다"라며 "또 힘줄을 이용하여 인대부분을 재건하는 비해부학적인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또 “프로 운동선수들은 치료를 위해 신체 상태와 운동 명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MRI나 체외충격파 같은 기본 장비 외에 척추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에어 발란스나 무중력 상태의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G-TRAINNER, 등속성 운동을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CSMI 같은 전문장비를 이용해 최적의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생활 속 의학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헬스플러스라이프’는 YTN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1분 첫 방송이 나가며 다음 날인 일요일 오전 2시 51분에 재방송된다. 이어 YTN사이언스에서도 매주 일요일과 그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오전 9시 50분과 오후 9시 50분에 차례로 방영되는 등 YTN 웨더&라이프, YTN World 등의 계열 방송사에서도 같은 내용이 일주일 동안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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