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2017.05.2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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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생활 속 보이지 않는 유해화학물질들이 우리 몸속에 쌓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호르몬 장애, 신경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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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유해물질을 많이 접하고 있다고요?

[인터뷰 : 정윤선 울산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난분해성’이라고 해서 분해가 잘 되지 않는 화학물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과불화화합물인데요.
코팅의 재료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식품 보관용 용기나 프라이팬, 아웃도어 의류의 방수를 위해 많이 쓰이고 있고요.
장난감․ 페트병 등 주변의 많은 플라스틱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인데요. 이런 유해물질들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나요?

[인터뷰]
많은 유해화학물질들이 편리성 때문에 유해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프라이팬의 접착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데요.
200도가 넘어가게 되면 기화를 통해 가스로 방출돼 인체에 유입됩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산모 264명 가운데 82% 산모의 모유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유해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축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불화화합물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불임, 성조숙증, 갑상선에 악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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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 주방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주방에서 사용하는 세제의 경우에도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주방세제 1회 사용량을 지키고 고무장갑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팬을 포함한 조리기구 구입 시에는 유해물질 위험이 적은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확인하셔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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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수많은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제품 성분 정보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품을 찾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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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 AD 송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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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울산녹색소비자연대 (070-4143-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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