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물괴' 김명민·혜리 "크리처 사극...안 할 이유 없어"

[Y현장] '물괴' 김명민·혜리 "크리처 사극...안 할 이유 없어"

2018.08.16.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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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물괴' 김명민·혜리 "크리처 사극...안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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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과 이혜리가 영화 '물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의 주역인 김명민과 혜리는 '물괴'를 선택한 이유로 독특한 소재를 꼽았다. '물괴'는 조선시대를 무대로 한 최초의 크리처 영화. 상상으로 빚어낸 존재를 다뤘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이에 해당한다.

김명민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라면 무엇보다 보이지 않은 상대와 싸워야 한다는 점이었다. 분명 힘들 수 있지만 동시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실록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에 매료됐다. 김명민은 "실록에 적힌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집어넣었다는 점에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이혜리 역시 "조선시대 소재 크리처물이라는데 끌렸다. 안할 이유 없었다"고 기대를 표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극 중 김명민은 전 내금위장이자 '물괴'를 잡기 위해 조직한 수색대의 우두머리 윤겸을, 이혜리는 빼어난 활솜씨와 의술을 가진 윤겸의 딸 명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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