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사회복무' 탑, 입대하는 GD 위해 연차 썼다

[Y이슈] '사회복무' 탑, 입대하는 GD 위해 연차 썼다

2018.03.02.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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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사회복무' 탑, 입대하는 GD 위해 연차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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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2일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전필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탑과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드래곤의 입대날인 지난달 27일 촬영된 것으로 지드래곤과 탑의 우정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사진 속 탑은 지드래곤과 뜨거운 포옹을 하는가 하면 지드래곤에게 와인을 선물하기도 했다.

탑은 현재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 중이다. 지난 1월 29일 용산 공예관으로 배치받은 후 복무를 이어온 탑은 지드래곤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당일 연차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2일 오후 YTN Star에 "탑은 지난달 27일 복무 담당자에게 전화해 연차휴가(연가)를 쓴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에게 부여되는 공식적인 연가를 쓴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탑은 지난해 2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 복무를 해왔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 사건으로 기소돼 직위 해제됐다.

탑은 2016년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21)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수형자 복무적부심사위원회를 열고 탑의 최종 거취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이후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전필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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