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람들은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다

올해 사람들은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다

2016.12.13.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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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해 사람들이 어떤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을까.

CJ디지털뮤직의 음악플랫폼 엠넷닷컴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차트를 분석한 결과, 올 한 해 동안 엠넷닷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를 기록한 음원은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얼 업)'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2016 TOP 100' 가운데 가장 많이 곡을 올린 가수 2위에도 오르며 여러 분야에서 돋보였다.

'2016 TOP 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가수는 지코(ZICO)였다. 최장 기간 월간차트에 머무른 음원은 각각 10개월씩을 기록한 M.C THE MAX의 '어디에도',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등 세 곡이었다.

이밖에 TOP100 연간차트에 오른 곡들의 장르를 살펴보면 발라드가 38%로 가장 많았고 댄스와 힙합이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OST도 많이 들었다.

▶ 가장 많이 재생된 트와이스'CHEER UP'

올해 엠넷닷컴에서 가장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많이 된 음원은 트와이스의 'CHEER UP'이다.

'shy shy shy'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애교 섞인 안무로 '샤샤샤' 열풍을 부른 곡이다. 트와이스는 이 곡으로 지난 2일 열린 음악 시상식 '2016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2위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이다. 이어 3위는 다비치의 '이사랑'이 차지했고, 거미 'You Are My Everything', M.C THE MAX '어디에도', 윤미래 'ALWAYS', 지코 '너는 나 나는 너',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케이윌 (K.will) '말해! 뭐해?'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 TOP100 안에 4곡 올린 지코

엠넷닷컴의 '2016 TOP100'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가수는 지코다.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7위), Boys And Girls(24위), 유레카(92위), 사랑이었다(93위) 4곡을 100위 안에 올렸다.

트와이스, 거미, 마마무, 비와이(BewhY), 여자친구, 장범준, 태연이 각각 3곡씩의 노래를 올리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TOP 100의 1위를 차지한 'CHEER UP'뿐만 아니라 OOH-AHH하게(12위), TT(51위)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트와이스를 비롯해 마마무, 여자친구, 태연 등 여자 아이돌의 활약이 돋보였다. 거미는 4위를 차지한 'You Are My Everything' 이외에도 구르미그린달빛(55위)과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95위)로 TOP 100 안에 들었다.

비와이는 DayDay(Prod.by GRAY)(26위), Forever(Prod.by GRAY)(40위), The Time Goes On(87위)까지 총 3곡, 장범준도 회상(49위)을 포함해 3곡의 이름을 TOP100에 올렸다.

▶ 드라마 인기에 OST도 강세

올 한해 엠넷닷컴을 결산한 결과, 드라마 OST가 강세를 보였다. 장르별 분포로는 100곡 중 발라드가 38곡으로 가장 많았고, 댄스 분야 음악이 100곡 중 20곡 랭크됐다. 이외에 힙합 15곡, 알앤비&알앤비·어반 13곡 등이었다.

드라마 OST는 전체 100곡 가운데 24곡이 포함됐다. '태양의 후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OST인 '이사랑'(다비치)과 'You Are My Everything'(거미)이 TOP 100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윤미래의 'ALWAYS' 6위, 케이윌 '말해! 뭐해?'도 10위를 기록했다. 10위권 가운데 4곡이 '태양의 후예' OST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휩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영향으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8위를 차지했다.

또한 '쇼미더머니5', '프로듀스101', '슈가맨'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곡들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엠넷의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의 곡은 비와이의 'Day Day (Prod. by GRAY)'를 비롯해 총 5곡이 TOP100에 올랐다. '프로듀스101'에서 공개된 'PICK ME(픽미)'와 '같은 곳에서'도 TOP100중 각각 35위와 62위를 차지했다.

▶ 최장 기간 월간차트에 머문 음원은?

월간 TOP 100기준으로 최장 기간 랭크된 곡은 M.C THE MAX의 '어디에도'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3곡이다. 10개월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그 뒤를 이어 트와이스의 'CHEER UP', DEAN의 'D(half moon)',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다비치의 '이 사랑',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Rough)'가 8개월간 차트에 머물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트와이스,JYP/엠넷닷컴 2016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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