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측이 말하는 99.9999%의 의미 (인터뷰)

김현중 전 여친 측이 말하는 99.9999%의 의미 (인터뷰)

2015.12.21.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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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친 측이 말하는 99.9999%의 의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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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면 클론(복제인간)이죠. 친자가 맞다는 건 확실합니다." (선종문 변호사)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 측이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검사 기관이 밝힌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다"는 말은 결국 김현중이 아버지가 확실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오늘(21일) YTN PLUS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전에 발표한 공식입장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선 변호사는 이날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배포했다.

법의학교실은 지난 17일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고 밝혔다.

여기서, 법의학교실이 쓴 '부권확률이 99.9999%보다 높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부권확률은 단어 그대로 아버지로서의 가능성이다. 선 변호사는 "해당 내용은 교수님이 쓰신거다. 100%는 복제인간이다"며 "가장 간단하게 보면 아버지로서의 친자 관계가 맞다고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 검사에는 4일이 소요됐다. 김현중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검사를 위한 DNA를 마쳤고, 같은 날 최 씨 역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17일 가정법원에 통보됐다.

김현중 본인이 이 검사결과를 수신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 쪽의) 연락이 오지 않는다. 따로 연락이 오간적은 없다. 사건 검색은 수신을 해야하는데 변호사가 열심히 찾아야한다"며 답답해했다.

YTN PLUS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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