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 직접 해명 "우린 떳떳하다"

혁오 표절 논란 직접 해명 "우린 떳떳하다"

2015.07.30.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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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표절 논란 직접 해명 "우린 떳떳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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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 자신의 음악에 떳떳하다며 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오혁은 30일 자신의 SNS에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평생음악을 하는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대 인디씬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혁오 밴드는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 멤버로 합류한 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혁은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혁오 밴드의 곡 '론리(LONELY)'와 '판다베어(PANDA BEAR)'가 각각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와 유미 조우마의 곡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미국 록밴드 비치 파슬스가 SNS를 통해 혁오의 '판다베어'가 자신들의 노래를 섞어 만든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같은곡으로 두 차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혁오 밴드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연이어 표절 논란이 불거진 상태. 표절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시기적으로 불가능"이라며 일축했다.

혁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후 타블로는 "혁오의 순수한 열정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 빠졌다. 관심과 사랑에 걸맞는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두루두루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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