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장가, '어벤져스2' 상영 보이콧…이유는?

독일 극장가, '어벤져스2' 상영 보이콧…이유는?

2015.04.28.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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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장가, '어벤져스2' 상영 보이콧…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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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도시 영화관 700여 곳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상영을 거부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어제(27일) "독일 전역 소도시 193곳에 있는 영화관 686곳이 디즈니의 수익금 배분 인상을 이유로 '어벤져스2' 상영을 보이콧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소도시 극장들은 디즈니가 티켓 판매 금액의 47.7%였던 대여료율을 53.0%로 올리자 인하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보이콧 극장 연합의 대변인 칼 헤인츠 메이어는 "부담이 커지면서 독일 동부 지역 극장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악당 울트론에 대적하는 어벤져스 군단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럭버스터다. 국내에서는 개봉 사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 역대 최단시간 외화 흥행 기록을 세웠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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