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진짜 '광대' 된 김설진 무대에 소름

'댄싱9' 시즌3 'MVP대결'에서 김설진이 하휘동을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어제(3일) 첫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에서는 레드윙즈(Red Wings)와 블루아이(Blue Eye) 두 팀 각 11명씩 총 22명의 정예멤버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올스타전 론칭쇼'가 진행됐다.

방송 전부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결은 김설진과 하휘동의 무대. '댄싱9' 시즌1 MVP인 '전설의 비보이' 하휘동과 시즌2 MVP인 천재 현대무용수 김설진의 정면 대결이 펼쳐졌다.

김설진은 "'댄싱9'에 출연하면서 처음 해보는 것이 많이 생겼다.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픈 것을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며 "연습실에서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 위로받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리쌍의 노래 '광대'를 배경으로 춤을 선보인 김설진은 이번 무대를 통해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고, 본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설진은 실제로 광대가 된 듯한 표정연기부터 물흐르듯 흘러다는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거 98점을 얻어 하휘동을 누르고 첫 승을 가져왔다.

아델(Adele)의 '스카이 폴(Skyfall)',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해피(Happy)', 마크 론슨(Mark Ronson)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정예멤버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방송 전 온라인에 선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단체 무대 대결에서는 레드윙즈가 '100인의 심사단'의 선택을 받았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댄싱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