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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측이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 간에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전체 내용의 30%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보도됐고, 공개의 목적이 분명해 보인다는 것.
클라라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오늘(19일) 오후 YTN PLUS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조차 전체가 아닌 일부다. 30% 정도는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문자내용 보도의 목표가 분명해 보인다는 것. 박 씨는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쓴 것 같다.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이 주장하는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순서대로 편집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근거는 날짜다. 박 씨는 "보도를 보면, 주고받은 문자가 처음에는 6월, 7월로 가다가 갑자기 9월로 간다. 그리고는 또 6월로 가는데 이 회장이 주장하는 순서에 가장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사진을 들었다. 클라라와 이 모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중간중간에 속옷사진을 전송한 사실을 부각시켰다는 것. 박 씨는 "사진을 중간에 부각시키게 넣은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라고 못받았다.
하지만 클라라 측은 추가 문자 공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언론을 통해 언급될수록 피해를 입는 쪽은 연예인이라는 생각에서다. 단, 이번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내일쯤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영목 변호사 일문일답>
▶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내용은 사실인가.
내용을 훓어봤다. 전체가 아닌 일부다. 전체의 30% 정도나 될지 모르겠다.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일부다. 이 목표는 분명해보인다.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라는 목적 하나로 쓰여진 것 같다.
▶ 그러한 목적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
날짜도가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다. 6월, 7월에서 갑자기 9월로 갔다가 다시 6월로 갔다가, 이렇게 왔다갔다하면서 결국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주장하는 순서에 가장 부합하는 순서대로 편집을 했다.
악의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 사건과 상관없는 속옷 사진도 중간에 부각시키게 넣어뒀다. 이런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히고 명예훼손이다.
▶ 해당 보도 관련 클라라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인가.
이런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히고 명예훼손이지만, 지금은 생각할 수 없다. 문제가 되면 될수록 손해를 보는 것은 연예인이다. 지금은 형사사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 상대가 공격해오면 맞대응하는 정도로 소극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다. 먼저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쪽 주장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필요해보인다.
(현재 보도된 내용을) 더 정확히 분석해 내일쯤 3차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다.
▶ 민사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금 경찰 수사단계는 아직도 더 남아있다. 지난 12월 말에 민사소송이 진행됐기 때문에, 1년 이상 갈 것 같다.
▶ 이번 사건에 클라라의 아버지 이승규 씨도 개입돼있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분쟁 관련 인터뷰는 법무법인을 통해 하기로 했다.
YTN PLUS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클라라 트위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클라라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오늘(19일) 오후 YTN PLUS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조차 전체가 아닌 일부다. 30% 정도는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문자내용 보도의 목표가 분명해 보인다는 것. 박 씨는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쓴 것 같다.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이 주장하는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순서대로 편집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근거는 날짜다. 박 씨는 "보도를 보면, 주고받은 문자가 처음에는 6월, 7월로 가다가 갑자기 9월로 간다. 그리고는 또 6월로 가는데 이 회장이 주장하는 순서에 가장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사진을 들었다. 클라라와 이 모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중간중간에 속옷사진을 전송한 사실을 부각시켰다는 것. 박 씨는 "사진을 중간에 부각시키게 넣은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라고 못받았다.
하지만 클라라 측은 추가 문자 공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언론을 통해 언급될수록 피해를 입는 쪽은 연예인이라는 생각에서다. 단, 이번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내일쯤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영목 변호사 일문일답>
▶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내용은 사실인가.
내용을 훓어봤다. 전체가 아닌 일부다. 전체의 30% 정도나 될지 모르겠다.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일부다. 이 목표는 분명해보인다.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라는 목적 하나로 쓰여진 것 같다.
▶ 그러한 목적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
날짜도가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다. 6월, 7월에서 갑자기 9월로 갔다가 다시 6월로 갔다가, 이렇게 왔다갔다하면서 결국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주장하는 순서에 가장 부합하는 순서대로 편집을 했다.
악의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 사건과 상관없는 속옷 사진도 중간에 부각시키게 넣어뒀다. 이런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히고 명예훼손이다.
▶ 해당 보도 관련 클라라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인가.
이런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히고 명예훼손이지만, 지금은 생각할 수 없다. 문제가 되면 될수록 손해를 보는 것은 연예인이다. 지금은 형사사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 상대가 공격해오면 맞대응하는 정도로 소극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다. 먼저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쪽 주장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필요해보인다.
(현재 보도된 내용을) 더 정확히 분석해 내일쯤 3차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다.
▶ 민사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금 경찰 수사단계는 아직도 더 남아있다. 지난 12월 말에 민사소송이 진행됐기 때문에, 1년 이상 갈 것 같다.
▶ 이번 사건에 클라라의 아버지 이승규 씨도 개입돼있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분쟁 관련 인터뷰는 법무법인을 통해 하기로 했다.
YTN PLUS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클라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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