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父 루게릭병, '아이스 버킷' 의미 남달라"

김구라 "父 루게릭병, '아이스 버킷' 의미 남달라"

2014.09.03.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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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父 루게릭병, '아이스 버킷' 의미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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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버지가 루게릭병을 앓다가 돌아가셨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어제(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특별한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는 "아버지가 8년간 루게릭병으로 힘들게 투병하시다 지난 2005년 안타깝게 별세하셨다.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어 "'아이스 버킷 챌런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는데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덕분에 대중들이 루게릭병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됐고 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매직아이'에는 가수 존박과 레이디 제인,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 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매직아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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