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서현 추모공원에 영원히 잠든다

故 유채영, 서현 추모공원에 영원히 잠든다

2014.07.24.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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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서현 추모공원에 영원히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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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이 서현 추모공원에 잠든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대표 고지영)는 24일 오후 "故 유채영의 장례는 기독교식 삼일장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발인식을 갖는다. 이후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 후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에 마련됐다. 빈소는 통제된 상태로 유족들이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정종철, 김경식, 김숙, 방송인 김제동이 조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故 유채영은 어제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이 확인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하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마지막 순간은 남편과 가족, 그리고 연예계 동료 김현주,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함께 했다.

한편 故 유채영은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쿨', '어스'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YTN PLUS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150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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