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연기 투혼…정신력으로 버텨

공효진, 연기 투혼…정신력으로 버텨

2014.07.12. 오전 07: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공효진, 연기 투혼…정신력으로 버텨
AD
배우 공효진이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위해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공효진은 SBS의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을 위해 1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뉴스퀘어 오픈 스튜디오를 찾았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걸을 때는 다소 불편해 보였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곧 연기에 몰입하는 무서운 정신력을 보였다.

공효진은 앞서 지난달 19일 지방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교통사고가 났다.

왼쪽 팔이 골절되고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으나 촬영 의지가 강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조인성은 어제 촬영 내내 공효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을 할 때도 공효진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살폈다.

촬영장에서 만난 조인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스스럼없이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공유한다.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만든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추리 소설가와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인성은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 공효진은 겉으로는 시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전파를 탄다.

YTN PLUS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제공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