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2' 변칙 개봉 논란 속 관객수 1위

'혹성탈출2' 변칙 개봉 논란 속 관객수 1위

2014.07.11.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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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2' 변칙 개봉 논란 속 관객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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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겨 선보인 영화 '혹성탈출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오늘(1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제(10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혹성탈출2, 감독 맷 리브스)'은 관객 20만 1,336명(누적관객수 20만 2,326명)을 모았다.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이날 모은 관객 10만 9,278명 보다 두 배에 달하는 수치며, 전편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혹성탈출1)'의 개봉 첫 날 스코어 11만 6,253명 보다도 월등하게 높은 기록이다.

이는 '혹성탈출2'가 변칙 개봉 논란 속에서 내놓은 흥행 성적이기 때문에 충무로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혹성탈출2'의 배급사는 개봉일을 10일로 변경하면서 "미국 개봉일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영화계 관계자들은 "중소 영화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변칙 개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혹성탈출2'에 이어 '신의 한 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트랜스포머4)', '좋은 친구들', '소녀괴담'이 차례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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