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수소 누출 공장, 평소와 다른 폐수처리

황화수소 누출 공장, 평소와 다른 폐수처리

2018.11.29.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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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수소가 누출돼 노동자 4명이 쓰러진 부산 학장동 폐수처리 공장에서 평소와는 다른 폐수가 처리됐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어제 거래가 있던 업체에서 폐수가 왔는데 평소보다 색이 검었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작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폐수가 도금 과정에서 나왔고 평소와 농도가 다르면 다른 폐수와 섞이는 과정에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한 시간 뒤에도 150ppm까지 황화수소 농도가 측정됐던 해당 공장에서는 오늘 오전 황화수소 농도가 0ppm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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