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과학관은 살아 있다'

'한 여름밤, 과학관은 살아 있다'

2018.08.11. 오전 05: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한낮에는 가마솥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모두가 무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한 여름밤 과학 프로그램이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여름밤, 과학관은 살아 있다', 프로그램 현장입니다.

평소와 달리 과학을 만나는 학생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이곳에서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이 순간만큼은 무더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송희준 / 흥도초교 3학년 : 가족들이랑 같이 (아이스크림)만들어서 좋고, 밖에는 더우니까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고무줄을 이용해 바람개비 헬리콥터를 만들어 보는 체험.

3D 펜을 이용한 입체 모양 만들기.

어렵던 과학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시후 / 대전 서부초교 2학년 : 오늘 더운데 엄마, 아빠랑 과학관에 와서 신기한 것도 하고, 내가 잘 모르는 데 그것도 배우고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인하 / 초등학교 5학년 : 여기 오니까 시원하고 원심력 체험을 하면서 원심력의 과학원리도 알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도심 과학관은 산과 바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여기에다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모두가 뜻깊은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천수양 / 충남 천안시 쌍용동 : 집에 있기 너무 덥고 아이들도 답답해해서 나왔는데 이렇게 넓고 이렇게 많을 줄 몰랐거든요. 아이들도 되게 즐거워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어 교육 효과도 높습니다.

[배태민 / 국립중앙과학관장 :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름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친구들이 저희 과학관에 오셔서 다양한 과학체험과 행사를 즐기시고 여름을 이기시길 바랍니다.]

'한 여름밤, 살아있는 과학관'.

무더운 여름밤을 잊고 새로운 과학의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