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21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벌떼 수십 마리가 나타나 시민이 대피하고 소방관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벌떼 제거 작업을 벌였다. 출몰한 벌떼 수십 마리는 한 마리의 여왕벌을 따라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벌에 쏘이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도심에 벌떼가 출현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도시가 넓어지면서 벌 서식지가 파괴되고, 더욱 따뜻한 곳을 찾는 벌들의 습성상 기온이 높은 도심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소방재난본부 권고에 따르면, 벌떼나 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자리를 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