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빌려준 '40년 지기' 돈 빼돌린 친구

이름 빌려준 '40년 지기' 돈 빼돌린 친구

2018.04.02. 오후 5: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지검은 오늘 금융기관 대여금고에 차명 보관 중인 친구 소유의 거액 현금을 가로챈 51살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친구 B 씨에게 자신의 이름을 빌려준 은행 대여금고를 해지한 뒤 열쇠를 재발급받아 현금 11억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업가인 B 씨는 2009년 10월부터 A 씨 이름을 빌려 대여금고 2개를 사용해 왔고 두 사람은 40여 년 전부터 친구처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장수[jscha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