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4대강 문서파기 의혹' 원본 대조작업 진행

국가기록원, '4대강 문서파기 의혹' 원본 대조작업 진행

2018.01.19.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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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의 4대강 문건 대량 파기 의혹과 관련해 국가기록원이 파기가 진행된 서류를 회수해 원본 대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원본 대조작업은 다른 기관 문서와 섞여 있는 수자원공사 자료를 1차로 분류한 뒤 내부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25톤 분량의 종이 더미에서 상자 12개 분량의 서류가 확보됐으며, 이 중 일부 서류가 전자문서시스템에 등록돼있지 않는 등 문서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기록원은 1차 분류에서 제외된 문서들을 폐기하지 않고 추가 확인하고 있으며, 대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국토부 감사관실과 협의해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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