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앙정부가 차량 2부제 강제해야"

박원순 "중앙정부가 차량 2부제 강제해야"

2018.01.17.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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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두 번째로 발령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 중앙정부가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기자들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경기, 인천만이 아니고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다음 국무회의 때 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미세먼지가 악화한 상황을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 마련한 조치"라며 계속할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이 정도면 재난이고 전쟁"이라며 "돈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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