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김철주 무안군수 항소심 감형

뇌물 수수 김철주 무안군수 항소심 감형

2018.01.17.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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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김 군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억 원과 추징금 4천5백만 원은 1심과 같이 유지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군수가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고,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2012년 6월 인사 청탁 명목으로 군청 소속 공무원에게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지적 재조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4천5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았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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